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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NMC 본부장 사퇴 요구...왜?

토론회서 “동네의원 꼭 살려야 하나?” 발언

김경진 의학전문기자(spinedr@naver.com)

편집 : 2016-03-25 18:59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에 따르면 권용진 본부장은 최근 한 토론회세서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논지로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오보가 아닌지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망언이 활자화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디”며 유감을 표명했다. 

의협은 “보건의료부문의 최대 과제는 무질서한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는 일이며, 의료전달체계 확립의 관건은 바로 ‘동네의원 살리기’에 있다. 의료계 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문제로 다뤄지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가 과소비되고 있고 의료이용이 대형병원 중심으로 쏠려있어 건강보험 재정은 물론, 의료공급 자체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의료이용 행태 역시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라고 짚었다. 

특히 “권 본부장의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생각과 의지에 부합하지 않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에 더 이상 참여해선 안 될 것이다. 동네의원을 왜 살려야 하는지 모를 만큼 마인드 실종인 자가 의료전달체계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말이 안된다”고 비난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1차의료의 최전선에서 경영난에 허덕이며 묵묵히 환자진료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의사회원들이 있다. 그리고 가깝고 친숙한 동네의원을 선호해 거기서 치료받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있다”면서 “이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주진 못할망정 커다란 상처만 입힌 권 본부장은 개원의사들 앞에서 위 보도에 대해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고 본인의 소신이라면 현재 소속돼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에서 즉각 자진 사퇴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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